ASML, 네슬레 제치고 유럽 시가총액 3위로

입력 2024-01-22 22:47   수정 2024-01-22 23:29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장비 회사인 ASML은 22일(현지시간) 분석가들의 투자 등급 업그레이드에 힘입어 식품 대기업 네슬레를 제치고 유럽내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ASML은 이 날 이 날 암스테르담 유로넥스트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67% 상승해 509유로를 넘어 섰다. 2년만에 최고치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회사 가치가 3,060억달러(410조원)로 평가돼 3,010억달러를 기록한 네슬레를 제치고 3위가 됐다.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미국ADR (ASML) 도 1.2% 상승한 767달러에 거래중이다.

유럽시장 시가총액 1위는 비만치료제 오젬픽과 웨고비를 보유한 노보 노디스크, 2위는 사치품업체 LVMH이다.

이에 앞서 ASML은 올해 매출이 제한적으로 증가한 후 2025년에 반도(SOX)체 장비 수요가 상당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치를 제시했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도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용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높은 수준의 투자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번스타인의 분석가 사라 루소와 크리스 엘리아스는 ASML이 동종업체보다 가격이 매력적이라며 투자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0% 상승하는 동안 ASML은 35% 상승에 그쳤다.

씨티그룹도 이 날 ASML이 2025년에 이익 전망이 예상된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고수했다. 모건 스탠리는 이 주식을 유럽 반도체 회사 중 최고의 선택으로 선정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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